10년물 미 국채금리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규제 당국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모든 예금을 전액 보호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75bp 상승한 3.7429%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7.15bp 내린 4.5231%, 30년물 금리는 6.69bp 오른 3.7769%에 거래됐다.

미 국채금리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모두 전장에서 급락한 후 당국 조치에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일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20bp 넘게 급락했고, 2년물 금리는 무려 28bp 넘게 급락했다.

지난 금요일 SVB의 갑작스러운 파산 소식에 이어 이날도 시그니처은행이 파산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확대됐으나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이 빠르게 대책을 발표하면서 심리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미국 시각으로 일요일 저녁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호공사(FDIC)는 공동 성명을 내고 모든 예금자를 보호하겠다고 선언했다.

제2의 리먼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진정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했다.

한편,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0.30% 하락한 104.320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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