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증시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3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도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

리창 중국 신임 국무원 총리가 개혁개방과 발전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경기 부양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8.62포인트(1.20%) 상승한 3,268.70에, 선전종합지수는 9.25포인트(0.44%) 오른 2,096.42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미국 은행 파산으로 인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속에서도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UV가 갑작스레 파산한 충격을 채 소화하기도 전에 미국 시그니처 은행이 연달아 파산하면서 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등 규제당국이 발 빠르게 예금자 보호 조치에 나서면서 위험 심리는 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번 사태로 연준이 계속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밀고 나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은 이날 리창 신임 총리가 첫 기자회견을 가지며 중국의 개혁개방과 발전에 대해 수십차례 강조하면서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중국 은행주는 0.3% 상승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0.0280위안(0.4%) 내린 6.9375위안에 고시했다.

장중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58% 하락한 6.8942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1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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