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7조2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91일) 3천억 원, 통안계정 만기(28일) 4조4천억 원, 공자기금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원천세) 5조1천억 원, 통안채 발행(91일) 1조2천600억 원, 통안계정(28일) 10조 원, 제기금 환수 2천억 원, 국고채 납입(3년) 2조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5천억 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교육부 재정 등 당일 플러스 요인으로 은행권에서 잉여 심리가 보일 것"이라면서 "통안 계정은 만기와 비교했을 때 (당일 지준을) 크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공자기금과 건강보험 자금 유입이 더해질 것"이라면서 "유동성이 풍부한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 원과 통안채 중도 환매 7천1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5천억 원, 제기금 환수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7천억 원, 기타 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7조9천387억 원 잉여, 지준 적수도 5조307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35%, 거래량은 5조6천3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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