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토스증권 차기 대표에 중국 영상공유 플랫폼 '틱톡' 출신 1980년생 마케팅 전문가가 내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전일 공시한 주주총회소집 결의에서 김승연 틱톡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솔루션 제너럴매니저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1980년생으로 미국 국적자다.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를 석사 졸업했다. 구글 아시아지역 마케팅총괄과 틱톡 동남아시아 비즈니스솔루션총괄 등을 거치며 15년간 온라인 플랫폼·광고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신규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김 내정자는 토스증권의 세 번째 대표이사다. 박재민 초대 대표와 오 대표는 모두 정보통신(IT) 전문가로 증권업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증권업 경험이 전무한 김 내정자가 대표직을 맡게 됐다.

오창훈 현 토스증권 대표이사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토스증권 차기 대표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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