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톡스50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가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 파산 여파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 오후 5시 34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8.47포인트(0.26%) 하락한 4,105.01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프랑스 CAC40 지수는 0.09% 오른 7,017.98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16% 오른 26,226.3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6% 하락한 7,528.6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1% 오른 15,005.91에 거래됐다.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SVB 파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도 여전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CS)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며 절차에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으며 개선 계획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은행은 지난해 4분기 급격한 고객 인출 증가에 대해서는 안정화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유출 흐름이 완전히 돌아서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의 2월 실업률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달 영국의 실업률이 3.7%를 기록했으며 실업자 수는 5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실업지표 발표 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줄였으나 위험회피 분위기 속 달러화 강세에 재차 낙폭을 키웠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6% 하락한 1.06912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