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측에서 근거로 제시한 백테스트 공개도 요청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JB금융에 주주총회 전 공개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JB금융이 얼라인파트너스 측이 제시한 주주환원책을 거부하자, 그 근거로 제시된 JB금융의 백테스트 데이터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1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JB금융 이사회에 주요 쟁점들과 관련해 주주총회 전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며 "JB금융의 주주제안 설명자료에 게시된 백테스트의 세부 가정이 포함된 엑셀 시뮬레이션 스프레드시트를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 측의 배당 성향 확대 요구와 관련해 과도한 배당 성향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이를 거절했다. 사외이사 선임 건 역시 전문성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022년 이전 기간에 대한 백테스트 결과로 JB금융의 미래 자본 배치 및 주주환원 정책을 논의하는 당사의 제안을 반박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JB금융이 2022년에 유의미한 수익성, 규모, 자본적정성에 도달해 이에 기반해 향후 효율적인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정책 도입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성제환 후보자는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는 한편, JB문화공간의 대표직을 현재 겸직 중"이라면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성 후보자는 사외이사 선임 이후 이사회에서 논의된 모든 안건에 찬성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번 주총 이후에도 JB금융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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