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미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홍예나 기자 = 20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크레디트스위스(CS) 매각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이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CS를 30억프랑(약 4조2천374억원)에 인수를 발표하면서 미 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7.78bp 상승한 3.5082%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18.28bp 급등한 4.0077%, 30년물 금리는 5.67bp 오른 3.6846%에 거래됐다.

미 국채금리는 CS 매각 소식에 전 거래일 CS 우려로 고조됐던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며 반등했다.

전 거래일 10년물 금리는 CS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유동성 불안에 15.33bp 하락해 3.4304%에 거래를 마감했다. 2년물 금리도 36.16bp 급락해 3.8249%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은행권 위기를 주시하는 가운데 오는 21~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오는 회의에서 금리가 25bp 인상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미시간대 3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63.4로 전월 67.0보다 하락했고, 2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보다 0.3% 밀린 110을 기록했다.

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 하락한 103.748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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