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올해를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성장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창민 대표는 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 2022년은 원자재 가격 급등, 자금시장 경색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DL이앤씨 전 임직원은 이를 극복하고자 원가 절감과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했다"고 운을 뗐다.

마 대표는 이어 올해도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DL이앤씨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성장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주택 사업에서는 공사 원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공공발주 주택, 일반 건축 사업 수주를 추진한다.

해외 토목사업에서는 기존에 목표로 삼았던 동남아시아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 위주로 선별 수주하고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는 ESG 기조에 맞춰 하수 현대화,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플랜트 사업에서는 주요 사업주와의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는 한편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수소/암모니아 등 성장 분야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 대표는 주주가치 증대, 사회적 책임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을 성실하게 준비해 가장 먼저 비상하는 DL이앤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DL이앤씨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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