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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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7일 중국증시는 은행권 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26포인트(0.44%) 하락한 3,251.40에, 선전종합지수는 2.40포인트(0.11%) 오른 2,119.18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하루 종일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선전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가 진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난주 독일의 글로벌 금융기관인 도이체방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유럽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했다.

중국 경제가 재개방 후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하지 않고 있다는 전망 역시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오는 31일 중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재개방 이후 경제 회복 강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40위안(0.5%) 올린 6.871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2천55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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