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1일 만기 기업어음(CP) 금리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4%를 밑돌았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이후 CP91일 물 금리 추이

27일 연합인포맥스 채권금리 수익률추이(화면번호 4512)에 따르면 전 거래일 91일 만기 CP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3.990%에 최종 호가했다.

CP 금리는 지난해 12월 5.54%까지 올랐다가 이후 대체로 내리막을 걸었다. CP 금리가 4%를 하향 돌파한 것은 지난 10월 18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이날 3.590%에 최종호가 됐다. CD금리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3.620%를 유지하다가 지난 24일부터 3.590%로 내려왔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은행권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된 것이 금리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중 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CD 금리가 하락하면서 CP 금리도 덩달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점차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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