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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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31일 중국증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호조로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61포인트(0.36%) 상승한 3,272.86에, 선전종합지수는 16.47포인트(0.78%) 오른 2,124.7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 개장한 후 하루 종일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이잘 발표된 중국 3월 제조업 PMI가 호조를 보이면서 재개방 이후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며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3월 PMI는 전월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51.9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 51.3을 소폭 상회했고, 경기 위축과 확장의 기준선 50을 웃돌아 중국 제조업 경기가 견조함을 보여줬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새로 취임한 리창 중국 총리 하에서 인민은행(PBOC)은 시장에 큰 폭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고, 최근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PBOC는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69위안(0.25%) 내린 6.871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1천89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번 주 PBOC가 시장에 공급한 유동성은 8천110억위안이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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