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출발했다.

지난 3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25bp 내린 3.3822%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2.07bp 하락한 3.9452%, 30년물 금리는 2.40bp 내린 3.5991%에 거래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왔지만 경제활동 참가율과 임금 상승세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에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강해졌다.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6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월 신규 고용은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만8천명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3월 실업률은 3.5%로 전월의 3.6%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WSJ 집계 예상치인 3.6%도 밑돈 것이다. 3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전달의 62.5%에서 소폭 올랐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오른 33.18달러로 집계됐다.

고용지표가 약간 둔화했으나 경제활동 참가율 등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고용시장이 타이트함을 반영했다.

달러화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오른 102.144 수준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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