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9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8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4조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 유입이 있어 당일 지준이 플러스를 보이겠으나 주말 앞두고 일부 은행권 차입 수요가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전일 타이트했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시장금리 상승 압박이 나타나겠으며 시중은행 매도 규모에 따라 상승폭은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3조 원, 한은 RP 매각 만기(9일) 29조5천억 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2천억 원, 기타 2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7천억 원과 한은 RP 매각(7일) 29조5천억 원, 통안채 발행(3년) 1조3천700억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9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조6천259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03조8천82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87%, 거래량은 8조7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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