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샌프란시스코(NYS:FRC)의 주가가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즉각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 50%가량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미 동부시간) 오후 4시 56분 현재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6.72% 하락한 1.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정규장에서도 회사의 주가는 43% 하락 마감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장 마감 후 FDIC가 파산관재인으로 지정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행이 문을 닫을 경우 FDIC는 파산 관재인으로 지정돼, 문을 닫은 금융기관의 자산을 예금자와 채권자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자산을 인수해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CNBC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퍼스트 리퍼블릭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FDIC가 파산 관재인으로 지정되면 이후 자산관리는 FDIC가 맡게 된다. 앞서 실리콘밸리은행(SVB)도 금융 당국이 은행을 폐쇄한 후 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두고 자산 매각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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