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5천억 원, 통안채 만기 (91일) 1조1천1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9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조1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91일) 1조6천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만기) 3조 원, 자금조정예금 4조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연휴 기간 적수 부족분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그 규모가 상당하여 은행권 차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월초 설정 자금이 있어 전일 대비 유동성이 확대되겠으나 은행 매도 정도에 따라 매칭 강도가 가변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3조5천억 원, 외국환평형기금 1조5천억 원, 한은 RP 매입(91일) 155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9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9천억 원과 한은 RP 매입 만기(91일) 1천63억 원, 한은 RP 매입 만기(14일) 33억 원, 공자기금 환수 1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 9천억 원, 기타 3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7조3천266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72조382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49%, 거래량은 11조4천5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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