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간 10번의 금리 인상 사이클 비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주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 국채와 달러화를 매수해야 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주장했다.

반면, 회사채와 금, 주식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애널리스트는 지난 50년간 10번의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3개월 동안의 자산 수익률을 조사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선 하트넷은 미국 국채를 매수하라고 주장했다. BofA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 10번의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9번이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는데 평균 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트넷은 국채 매수에 동의한다며 이를 따르려는 투자자들은 아이쉐어즈 20+년물 국채 상장지수펀드(ETF)(NAS:TLT) 등을 참고하라고 전했다.

다만, 회사채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했다. 투자 등급 회사채는 과거 10번의 인상 사이클 이후 9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우울한 거시경제적 배경 속에 위험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하트넷은 "미국 달러화가 더 안전한 거래일 수 있다"며 "달러화는 10번 중 7번이 강세를 보였으며 마지막 인상 이후 평균 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BofA는 미국 달러의 큰 매도자지만, 위험 회피 움직임에서 달러의 깜짝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에 대해서도 매도 의견을 냈다.

하트넷은 "금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그러나 연준은 과거 10번의 마지막 인상 이후 7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13% 하락했다"고 말했다.

주식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이후 연초 7% 넘게 상승한 것은 반등이 아닐 수 있다"며 "특정 주기에서 연준의 마지막 인상 이후 주가는 5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3% 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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