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달러 강세에 따라 소폭 상승해 1,32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3.30원 오른 1,32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00원 상승한 1,322.4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가 101.0대에서 101.4대까지 상승한 데 이어, 아시아 장에서도 레벨을 높여 101.5대에서 등락 중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달러-엔이 상승한 영향이다.

이에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아 장 초반 소폭 올랐다.

달러-원은 다음 날 밤 발표될 미국 CPI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CPI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장 초반 달러 강세를 따라서 소폭 상승했다. 전일 장중 상승 흐름이 꺾이는 국면에도 매수 수요가 아직 많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7엔 오른 135.2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0달러 내린 1.09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1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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