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폭은 둔화
수입은 7.9% 감소…무역흑자 902억1천만 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의 4월 수출 증가세가 예상을 웃돌며 2개월 연속 이어졌으나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다.

9일 다우존스가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중국의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6.0% 증가였다.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대비 14.8%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달러 기준 4월 수입은 전년 대비 7.9% 감소하며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시장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무역수지는 902억1천만 달러 흑자로 시장 예상치인 669억 달러를 웃돌았다.

위안화 기준으로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16.8% 늘었고, 수입은 0.8% 줄었다. 무역수지는 6천18억4천만 위안 흑자로 집계됐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2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