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와 연동해 상승 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0.40원 내린 1,32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00원 상승한 1,322.4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점심시간 무렵 위안화 강세에 따라 상승 폭을 반납하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중국의 4월 수출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달러-위안(CNH)은 6.93위안대에서 6.92위안대로 소폭 내렸다.

코스피는 0.16%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54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 움직임을 따라서 달러-원이 소폭 내렸다. 역내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고 있진 않다"면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이 한쪽으로 잡히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0엔 내린 134.9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6달러 내린 1.0992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79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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