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주식 투자 결정을 내릴 때 부정적인 거시경제 환경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CNBC 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방송에 출연해 "항상 나무를 보느라 숲을 놓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주식에 투자할 때는 숲을 보느라 나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침체와 신용경색 우려 등이 제기되며 거시경제 전망은 어둡지만, 이와 별개로 개별 기업의 성과는 매우 좋을 수 있다는 게 크레이머의 설명이다.

크레이머는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여파에 산업재나 건설주가 약세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제너럴 일렉트릭(NYS:GE)이나 커민스(NYS:CMI) 등의 종목은 매우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애보트 래브러토리스(NYS:ABT)와 캠벨 수프(NYS:CPB) 등의 기업을 언급하며 "거시경제에 대한 하나의 조언은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으며 개별 기업의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개별 기업에 대해 깊이 있는 리서치를 해야 하며, 거시 경제 전체를 보고 개별 종목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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