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의 4월 물가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재개방 이후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루 팅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국가 공휴일과 대면 서비스에 대한 보복소비 수요에도 4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개방 이후 중국 경제 회복세가 약하다며 5월 CPI는 약한 기저효과에 전년 대비 0.3%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루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인민은행(PBOC)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4월 CPI가 전년동월 대비 0.1% 상승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