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압박에 주초반 최대 시장 조성자들 거래 사업 중단 보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규제 당국의 압박 속에 비트코인 가격이 2만7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대의 암호화폐 시장 조성자인 제인 스트리트와 점프 크립토가 규제 당국의 단속으로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심리에 타격을 입혔다.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거의 3% 하락한 2만6천937.29달러로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3.1% 하락한 1천793.8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이번 주 각각 8%와 9% 이상 하락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클레이브 마켓의 데이비드 웰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반적으로 많은 대형 시장 조성자가 공급을 크게 줄였기 때문에 양방향으로 훨씬 더 큰 가격 변동을 보게 될 것"이라며 "대형 시장 조성자는 유동성을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 안정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한 달 전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 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2만6천 달러와 3만 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차트 분석가들은 2만5천200달러 선을 주요 임곗값으로 지켜보고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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