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을 밑돈 물가지수를 소화하며 하락했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다시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가는 모습이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48bp 내린 3.3741%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3.76bp 하락한 3.8785%, 30년물 금리는 2.10bp 내린 3.7223%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하락했으나 2년물 금리는 상승했다.

물가 지표가 둔화하면서 시장 전반에 금리인하 기대가 일고 있지만 아직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신중한 분위기다.

미 노동부는 4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지난 3월 0.4% 하락에 비하면 상승세를 보인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은 밑돌았다.

한편,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회동 일자가 오는 12일에서 다음 주 초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협상 기대에 단기물 채권 매도세는 약간 누그러졌다.

달러화 가치는 간밤 상승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102.033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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