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가 4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15일 일본은행은 4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지난 3월 7.4%(수정치)보다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인 5.6%는 소폭 웃돌았다.

지난해 12월 일본의 PPI가 10.6% 상승세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1월 9.6%, 2월 8.3%, 3월 7.4%로 4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

생산자 물가의 둔화로 가계와 기업들의 원자재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소비자 물가 완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부과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기업상품가격지수(CGPI)는 연간 7.4% 상승했다.

이번 물가 지표는 과거 원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근원 소비자물가가 올해 후반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일본은행(BOJ)의 견해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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