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지난주 미 국채금리는 부채한도 협상이 연기되면서 채무 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37bp 내린 3.4644%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83bp 하락한 3.9874%, 30년물 금리는 0.81bp 내린 3.7821%에 거래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초점을 맞추던 채권시장은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회동이 다음 주로 지연되고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6월 첫 2주 동안 연방정부 현금이 고갈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채권시장은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미국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채권 매도를 부추겼다.

미시간대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57.7로 전월 63.5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5%로 전월의 4.6%보다 약간 내렸으나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를 기록해 전월 3.0%보다 높아졌다.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02.607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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