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 외형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현금성 자산은 분기 초보다 대폭 증가했고 단기 차입금은 절반으로 감소했다.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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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천212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8.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4%와 41.3% 감소했다.

매출원가가 1조3천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하는 등 비용 증가 속도가 매출증가 속도를 앞질렀다.

롯데건설 역시 다른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재료비와 외주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1%와 21.1% 증가하는 등 물가인상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분기 초 5천979억 원이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분기말 2조1천659억 원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단기차입금이 직전 분기말 2조3천642억 원에서 1조1천200억 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하는 등 유동성 여건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말 현재 롯데건설이 신용을 제공한 프로젝트파이낸스(PF) 사업장은 105곳으로 관련 유동화증권 발행액은 총 5조1천847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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