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신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SK에코플랜트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천753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6.1%,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환경·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매출비중이 올해 1분기 기준 36.7%를 기록하며 2021년 13.9%, 2022년 27.1%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오션플랜트, 싱가포르 테스(TES-AMM) 등 자회사 실적 반영도 매출 성장에 한몫했다.

SK에코플랜트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둔화에도 신사업 부문의 선전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228%로 지난해 말 256% 대비 축소하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흐름을 이어갔다.

SK에코플랜트는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했다"며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술 도입을 통한 환경사업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상풍력, 수전해(SOEC)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중국 옌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 설립을 추진하는 등 향후 고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50개 거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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