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 연방정부의 현금이 고갈되는 시기인 '엑스 데이트(X-date)'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언급한 6월 1일보다 한참 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다니엘레 디마티노 부스 퀼 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옐런 장관이 괜히 겁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의 트윗은 재무부의 국고 입출금을 추적해 향후 잔고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고, 엑스 데이트가 7월이 될 것이라는 다른 트위터 사용자의 글에 대한 답변으로 작성됐다.

디마티노 부스 CEO는 댈러스 연은의 자문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데 합의하지 않으면 재앙이 올 것이라고 연일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

그는 "추가 정보를 기반으로 만일 의회가 부채 한도를 6월 1일까지 상향하거나 중단하지 않으면 재무부가 정부의 의무를 잘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이 두 번째 부채한도 협상에 나섰으나 백악관과 공화당은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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