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간밤 미국 부채한도 상향에 대한 낙관론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1.20원 내린 1,33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20원 하락한 1,335.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채무불이행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뒤 1,3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장 초반 1,337.10원에 고점을 형성하는 등 소폭 올랐다.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NDF 시장에서의 하락을 반영해 달러-원이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소폭 되돌림이 있었다"면서 "현재는 양방향 수급이 비슷해 같은 레벨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0엔 내린 137.6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내린 1.0838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0.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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