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인민은행의 시장 안정 약속과 미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93포인트(0.39%) 상승한 3,296.47에, 선전종합지수는 7.86포인트(0.39%) 상승한 2,038.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 안정과 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변하지 않았다며 총 신용 성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업종별로는 지난주 부진한 소매판매 지표로 하락했던 소비 관련 업종의 주가가 상승했다. 주류 제조업체는 2.4% 필수 소비재는 1.7% 상승했다.

또한 중국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제품의 보안성 검토에서 불합격 판정을 내린 후 일부 중국 메모리칩 제조 기업의 주가도 상승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접근 방식 변화와 공급망 다각화 필요성에 동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단절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9개월째 동결했다. 1년 만기 LPR은 3.65%로 집계됐고 5년 만기 LPR도 4.3%로 유지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지난주 7.07위안대로 상승하며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으나 이날은 7.03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99위안(0.28%) 내린 7.0157위안에 고시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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