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합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공존하며 급등 폭이 컸던 단기물 금리를 중심으로 고점에서 되돌림이 나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86bp 내린 3.6919%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5.75bp 하락한 4.2628%, 30년물 금리는 0.93bp 내린 3.9415%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간의 부채한도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채권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단기 국채 매도가 여전했지만 디폴트 우려에 안전자산으로서의 채권 매수도 나타났다.

한편, 이르면 7~9월에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던 채권시장의 기대도 누그러졌다. 7월 금리인하 기대는 사라졌고, 9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10%대로 줄었다.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하락한 103.487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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