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톡스50 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영국의 4월 물가 상승세가 예상을 웃도는 등 여전히 강한 상승 압력을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24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31분(한국시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58.34포인트(1.34%) 하락한 4,284.04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09% 하락한 7,678.4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04% 내린 15,984.70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21% 내렸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16% 내렸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을 두고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영국의 물가는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영국 통계청은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7%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기록한 10.1%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8.2%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담배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8% 상승해 시장 예상치는 6.1%를 상당폭 웃돌았다.

CPI 발표 직후 파운드-달러 환율은 1.24690달러까지 올랐으나 다시 보합권인 1.24200달러 수준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5bp 넘게 급등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도 상승 후 보합권으로 상승폭을 축소하며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1.07738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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