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톡스50 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대체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부정적 평가를 받은 가운데 독일의 경기 침체 진입과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24분(한국시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7.05포인트(0.17%) 상승한 4,270.79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36% 하락한 7,599.6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5% 내린 15,833.85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7% 내렸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15% 내렸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약보합권으로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신용평가사 미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한다고 밝히며 미국 정치권의 당파 싸움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독일 통계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 하락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통상 두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침체로 분류한다.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인상 우려도 영국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유로화는 유럽 개장과 동시에 낙폭을 확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1.07237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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