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간밤 국채금리는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16bp 내린 3.8206%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73bp 내린 4.5345%, 30년물 금리는 0.05bp 오른 3.9982%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2년물 금리가 16bp 넘게 올랐고, 10년물 금리도 7bp 이상 상승했다.

6월 미국 채무불이행 우려에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AAA 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채권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백악관과 공화당 모두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봤지만 우려는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이 이번에 종료되지 않을 가능성도 함께 반영됐다.

간반 상승했던 달러화 가치도 아시아 시장에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하락한 104.213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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