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선물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가 선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량 감축 소식에 아시아 시장에서 2.5% 급등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선물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 초반 브렌트유 선물은 2.49% 상승한 배럴당 76.13달러에 거래됐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5% 상승한 배럴당 73.53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원유 생산량을 100만 배럴 더 줄이기로 결정한 후 급등했다.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의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지난 일요일 정례 장관급 회의를 통해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7월부터 자발적 추가 감산을 발표했다.

래피드단 에너지의 밥 맥널리 대표는 "시장은 사우디가 일방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며 "사우디는 유가 안정을 위해 일방적으로 행동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