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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4월 독일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예상과 달리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5일 다우존스와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4월 독일의 무역수지(계절 조정치)는 184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61억 유로 흑자에서 3월에는 167억 유로로 소폭 증가한 가운데 4월에는 증가 폭을 더욱 확대했다.

무역흑자가 상당 폭 증가한 요인으로는 수출이 예상과 달리 증가한 반면 수입은 예상보다 더 감소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4월 수출은 1천304억 유로로 전달보다 1.2% 증가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8% 감소를 예상했다.

수입은 1천120억 유로로 집계돼 전달보다 1.7% 줄었다. 전문가들은 수입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수출 증가는 독일 제조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개선됐음을 반영한다"면서도 "수입은 예상보다 더 감소세 국내 경제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독일 통계청은 4월 독일 수출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10.1% 증가했지만, 영국으로의 수출은 5.2% 감소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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