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5일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독일 금리 상승에 연동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난 4월 독일의 수출이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하며 무역흑자가 확대된 영향을 반영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95bp 오른 3.7389%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4.21bp 오른 4.5537%, 30년물 금리는 3.59bp 오른 3.9217%에 거래됐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께 발표된 독일의 4월 무역수지는 계절 조정 기준 184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수출 감소세를 예측한 것과 달리 오히려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독일의 4월 수출은 1천304억 유로로 전달보다 1.2%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2.8% 감소를 크게 벗어났다.

반면, 4월 수입은 1천120억 유로로 전달보다 1.7% 줄어 전문가 예상치보다 더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수출 증가를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해석했으나 수입 감소는 국내 경제에 부담이 여전하다는 신호로 진단했다.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는 5bp 넘게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상승한 104.220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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