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5월 합성 PMI 52.8…3개월 만에 최저
제조업 하락을 서비스업 성장이 상쇄

EUROPE-ECONOMY/TOURISM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서비스업 업황이 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냈으나 확장세는 다소 주춤했다.

5일 S&P글로벌에 따르면 5월 함부르크상업은행(HCOB)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로 시장 예상치와 예비치인 55.9보다 둔화했다.

지난 4월에는 56.2로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4월보다 둔화했으나 5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한 합성 PMI는 5월에 52.8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에는 54.1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HCOB의 사이러스 드 라 루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총생산(GDP)이 정체됐다"며 "그러나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서비스 활동 성장으로 2분기에는 어느 정도 기반을 회복하고 플러스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 부문은 강력한 노동시장과 임금 상승, 유럽 전역에서 번성하는 관광 부문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