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채무불이행 불안이 해소됐지만 금융시장 유동성 우려가 일면서 주가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0%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렸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해소됐으나 안전자산선호는 약해졌다.

시장 참가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6월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을 예상하는 가운데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채권 매수와 매도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당초 전망보다 훨씬 견조한 데 따른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물 경제지표는 뚜렷한 둔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연준이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지만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종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는 여전했다.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나홀로 추가 감산을 결정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둔화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서비스 PMI는 50.3으로 전월의 51.9에서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2.3을 밑돌았다.

콘퍼런스보드는 5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6.15로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4월 수정치는 116.79로 상향 수정됐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90포인트(0.59%) 하락한 33,562.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0.20%) 내린 4,273.7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4포인트(0.09%) 하락한 13,229.43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4,299대로, 올해 최고치이자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장중 1만3,330대에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상승폭을 줄였다.

장초반에는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5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불안도 해소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부각됐다.

미국의 지난 5월 고용은 33만9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었다.

5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서 실업률은 5월에 3.7%로 오르고, 임금 상승률이 4.4%에서 4.3%로 둔화했다.

하지만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따른 미 재무부의 현금 확충으로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약 1조 달러(약 1천307조 원)를 훨씬 웃도는 국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재무부의 현금 확보 과정에서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9.4%로 반영했다.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0.6%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이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올해 금리인하 기대도 약해졌다. 이에 증시 랠리는 제한적이었다.

종목 별로는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하면서 장중 184달러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마감 무렵에는 전거래일 대비 1%대 하락했다.

증강현실(AR)을 확장한 개념인 MR은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VR)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 간에 상호작용을 하도록 하는 기술로 해당 기술을 구현한 헤드셋이 이번에 공개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이 대형은행 등의 자본 확충 요구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은행주는 다소 위축됐다.

올해 은행 시스템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규제당국은 이르면 이번 달에 대형은행의 전체 자본 요구 사항을 약 20%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JP모건체이스는 약 1% 하락했고, 퍼스트시티즌스뱅크셰어스와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 팩웨스트뱅코프 등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스포티파이는 인력의 2%인 2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3%대 올랐다.

포드의 주가는 씨티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현 수준보다 29%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대 상승했다.

경제 지표가 둔화된 점도 주가 지수 상승 여력을 줄이는 요인이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는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5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IS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서비스 PMI는 50.3으로 전달의 51.9에서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2.3을 밑돌았다.

S&P글로벌이 발표한 5월 서비스업 PMI는 54.9로 최종 집계돼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인 55.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2022년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업종 지수 별로는 헬스, 통신 관련 지수는 올랐지만 에너지, 금융,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가 상향 조정되면서 재무부에 따른 유동성 압박이 있을지에 주목했다.

시마 샤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현금 잔고가 바닥난 재무부가 막대한 양의 채권을 발행하면서 금융시스템의 유동성을 고갈시키고, 단기 차입비용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부채한도 이슈와 은행 공포가 사라졌지만,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연준의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경제 고문은 CNBC에 "시장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것이 있으며, 큰 이슈는 연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2%를 인플레이션 목표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면 경제에 많은 역풍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연준이 2% 목표가 잘못된 목표라고 인정하면, 시장은 적정 가격에 책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89%) 상승한 14.73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40bp 하락한 3.685%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보다 2.50bp 내린 4.48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10bp 상승한 3.88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2.2bp에서 -80.1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디폴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 선호로 기울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023년 재정 책임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 전일 연설을 통해 "미국 민주주의가 기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타협과 합의"라며 "초당파적 합의가 어렵고 통합이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고 시도를 멈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줄었지만 동시에 안전자산선호 차원의 채권 매수가 약해졌다.

미 연준은 이번 주부터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6월 FOMC 회의는 13~14일에 열린다.

회의 전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는 13일에 발표되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7.1%로,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22.9%로 전망했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을 큰 폭 웃돈 증가세를 보였지만 임금 상승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이날 경제지표는 둔화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서비스 PMI는 50.3으로 전월의 51.9에서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2.3을 밑돌았다.

콘퍼런스보드는 5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6.15로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4월 수정치는 116.79로 상향 수정됐다.

이에 미국 국채수익률은 점차 레벨을 낮췄다.

10년물 미 수익률은 장중 3.66%까지 내렸고, 2년물 수익률은 4.42%까지 저점을 낮췄다.

30년물 수익률은 한때 3.85%까지 내렸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미국 CPI 지표가 FOMC 회의 결정에 앞서 오는 13일에 나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연준이 만약 시장과 미묘하게 소통하기를 원한다면 (통화정책 스탠스가) 잘 담겨있는 기사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CPI 이전까지는 아무 것도 100%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 연준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9.55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9.952엔보다 0.399엔(0.29%)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14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108달러보다 0.00037달러(0.03%)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9.49엔을 기록, 전장 149.89엔보다 0.40엔(0.27%)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021보다 0.01% 하락한 104.009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4.345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한 뒤 보합권으로 반락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재확인된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일부 실물 경제지표는 둔화 국면에 진입하면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5월 서비스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0.3으로 전월의 51.9에서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2.3을 밑도는 수준이다.

콘퍼런스보드의 5월 고용추세지수(ETI)도 116.15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4월 수정치는 116.79로 상향 수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발표된 5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33만9천 명 증가하는 등 월가의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9만명 증가였다.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신규고용이 너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파장을 잠재우지 못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인 3.4%와 시장 예상치인 3.5%를 웃도는 수준이다. 5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1달러(0.3%) 오른 33.44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0.3% 상승에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올랐다. 이는 전월치인 4.45%와 예상치 4.4%를 하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는 강화됐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6월 기준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을 20.6%로 반영했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79.4%로 급등했다.

하지만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25bp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은 64% 수준으로 급등했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36% 수준이었다. 한 달 전까지는 동결 전망이 58.6% 수준이었고 25bp 인하 가능성이 36.3%를 차지했다.

연준이 탄탄한 고용시장 등을 바탕으로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완전 해소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인 지난 3일 의회를 통과한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의 현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엑스데이트(X-date)'를 불과 이틀 앞두고서다. 이번 부채한도 상향 조정으로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는 부채한도 적용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선이 제한될 것으로 기대됐다.

메이뱅크 분석가들은 연방기금 선물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25%인 반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현재 50%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따라서 미국채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면서 미국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입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바트 와카바야시는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전망이) 경제지표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임금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일시 중단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금리 인상이 끝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잘 지지될 것"이라면서 달러-엔 환율은 142.50엔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이를 확실히 위로 뚫으면 145엔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달러화의 약세가 나타나면 달러-엔 저가 매수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1센트(0.57%) 오른 배럴당 7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3일간 상승률은 5.96%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 26일 이후 최고치이다.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 유지 속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나 홀로 하루 100만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감산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장중에는 최고 75.06달러까지 올라 전장 대비 4.6%가량 올랐으나 사우디의 나 홀로 행보가 산유국 협의체에 균열을 의미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면서 유가는 오름폭을 축소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현재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만 오는 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이미 지난달 자발적으로 50만 배럴의 원유 감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50만 배럴의 원유를 자발적으로 감산 중인 러시아도 내년 말까지 이 방침을 연장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결과는 사우디와 러시아 당국자 간에 서로 다른 메시지가 나왔던 것이 그대로 표출된 것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이 공매도 투자자들을 겨냥해 "투기꾼들은 조심하라"고 경고하면서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하지만 이후 러시아 측이 추가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면서 OPEC+ 산유국 내에 사우디와 러시아 간 입장 차가 있음이 확인됐다.

결국 사우디는 고유가를 유지하기 위해 나 홀로 추가 감산에 나섰으며, 이는 유가를 끌어올렸다. 사우디는 유가가 배럴당 8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재정 적자를 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하루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하루 160만배럴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애널리스트는 "사우디는 유가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길 바라며 대규모 감산을 계속하겠지만, 일부 회원국을 위한 이익이 다른 회원국을 희생시키며 이뤄진다는 점에서 앞으로 몇 달 내 카르텔 내 추가적인 균열이 생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합의는 "OPEC과 원유 강세론자들에게 승리를 위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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