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이 이반달에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지만 매파적인 정책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14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3% 하락한 2만5천920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4월 3만달러선을 10개월 만에 위로 뚫은 뒤 대부분의 기간에 거래됐던 2만6천달러와 2만7천달러의 박스권 아래로 떨어졌다.

시총 2위인 이더는 0.6% 하락했다. 시총이 작은 알트코인 가운데 카르다노는 3.4% 하락했고 폴리곤은 0.2% 올랐다. 인터넷에서 농담으로 시작된 밈코인 가운데 도지코인은 0.5% 하락했고 시바이누는 0.6% 올랐다.

FX프로의 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지금 당장은 약세론자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렇다면 하락세가 2만5천700달러로 가속화돼 2만4천800달러로 바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매파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위험자산이 암호화폐 등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관련종목: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SGS:D07),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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