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이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이 1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숨 고르기 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89bp 오른 3.7322%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2.27bp 상승한 4.6731%, 30년물 금리는 1.09bp 오른 3.8503%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7bp 가까이, 2년물 금리는 3bp 넘게 하락했다.

채권시장은 전일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중단 여파에 주목했다.

연준은 전일 금리 인상 사이클을 중단하고, 올해 안에 2회 정도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25bp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67.0%로 반영했다. 이는 오전에 70%를 보인 것보다 확률이 약간 낮아졌다.

그러나 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7월 금리 인상 이후에는 추가 인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5bp 금리를 인상하며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시장에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하락한 102.098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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