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6일 중국증시는 인민은행(PBOC)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0.36포인트(0.63%) 오른 3,273.33에, 선전종합지수는 20.20포인트(0.98%) 상승한 2,083.15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7일물 역레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에 이어 조만간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1.90%로, 종전 2.00%에서 인하했고, 전일 MLF 금리를 종전의 2.75%에서 2.65%로 10bp 내린 바 있다.

중국은 부진한 경제지표가 이어지면서 중국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는 통신 시스템, 컴퓨터 운영체제(OS)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고속도로와 기타 차량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00위안(0.28%) 내린 7.128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42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