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6일 유럽증시는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18분(한국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4,369.87을 기록했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16,310.90으로 0.13% 올랐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7,757.18로 0.09%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9% 오른 7,311.69에, 영국 FTSE100 지수는 0.23% 상승한 7,645.57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전일 ECB가 통화정책 회의에서 매파적 색채를 보였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ECB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으며, 금리 고점에 근접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는 달리 ECB는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동결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우리는 아직 종착지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1% 하락한 1.09420달러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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