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8일 중국 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에 1% 넘게 반등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주간 기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59.25포인트(1.84%) 상승한 3,275.93에, 선전종합지수는 24.89포인트(1.23%) 오른 2,052.62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하락 개장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가며 상승반전 하더니 오후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수는 중국 상무위원회가 지난 24일 경기 부양 의지를 밝히며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과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상무위원회의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인 톤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며 "이런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즉각적인 부양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3위안(0.1%) 올린 7.133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65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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