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이규선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1일 달러-원 환율이 1,27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하회했다.

이에 달러-원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월말 네고와 뉴욕 증시 호조 등도 하락 재료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1,273.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77.00원) 대비 1.6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270~1,28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월말로 수급상 네고가 우위를 보이고 있고, PCE 지수도 호조를 보여 1,270원대 안착 흐름을 이어갈 듯하다. 지난주와 비슷하게 아래를 향하면서도 고용지표 등을 대기하며 박스권을 이어갈 것 같다. 크게 방향성을 찾긴 힘든 장세다. 1,270원대 초반에선 저가 매수도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70.00~1,280.00원

◇B은행 딜러

이날은 하락 추세를 우세하게 본다. 지난 뉴욕장에서 미국 PCE 가격지수마저 물가 둔화를 확인했다. 나스닥이 급등했는데 강한 증시 상승세가 국내에서도 이어지며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70.00~1,280.00원

◇C은행 딜러

그간 환율이 낮은 레인지여서 나오지 못했던 네고가 월말 가까워지면서 이날 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락 압력이 우위로 1,280원 위로 가긴 어려울 듯하다. 큰 이벤트를 다 소화해서 특별한 재료가 없고 1,270원대 박스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270.00~1,280.00원
e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