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주식 종목 체결가 장애 등 코스콤의 시스템 오류로 오전 한때 국내 증권사들의 주식 거래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등 국내 전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 개장 후 약 8분간 간 체결 데이터가 수신되지 않다가 이후 체결 데이터가 한꺼번에 수신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IT 자회사 코스콤의 오류에 따른 것으로 모든 증권사가 개장 직후부터 국내 주식 체결 시세 관련 데이터를 받지 못하는 장애가 발생했다.

증권사들은 코스콤을 통해 상장 종목의 시세 정보를 받아 처리하는데, 이 정보를 받지 못해 투자자들에게 매매 등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9시 8분부터, 코스닥은 9시 12분부터 복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 매매가 체결된 후 진행되는 시장 정보 분배 시스템 일부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지금은 복구돼서 정상 작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의도 코스콤 본사
2023.5.15[코스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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