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은 "연준이 팬데믹 기간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했을 때 주요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차입을 늘렸다"며 "그 덕분에 2022년 3월 이후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향후 수년간 연준이 높은 금리를 유지한다면 기업들의 이자 지급 능력이 급격히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BofA는 연준이 2025년 말까지 정책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경우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의 예상 이자보상비율을 조사했다.
이자보상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이 미결제 부채에 대한 이자를 더 쉽게 지불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은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를 현재 ICE 미국 기업 지수의 5.5% 수익률로 롤링한다고 가정하며 이자보상비율이 올해 1분기 11.9배에서 2025년 말 8.7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BofA의 유리 셀리거는 "지급여력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금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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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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