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 속에 고용이 예상보다 적게 늘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3%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6%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이 월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은 둔화 조짐을 보였다.

다음주에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이 예정돼 있어 공급 우려가 이어졌지만 미 국채 매수세가 집중됐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등 고용시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뉴욕유가는 이번 주 들어 2.8%가량 올라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3.4%) 이후 석 달 만에 최저치다.

7월 실업률은 전월 수치 3.6%에서 0.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며, 월가 예상치인 3.6%보다 낮았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4달러(0.42%) 오른 33.7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3% 증가를 소폭 웃돈다. 전달에도 0.36%가량 증가했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6% 올라 전월의 4.35%와 예상치 4.2%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27포인트(0.43%) 하락한 35,065.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86포인트(0.53%) 떨어진 4,478.0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8포인트(0.36%) 밀린 13,909.24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번 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27%, 2.85%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0.97%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는 2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과 고용 지표,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엇갈렸다.

애플은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세 개 분기 연속 매출이 줄고,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 매출 등이 모두 줄어든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또한 경영진이 다음 분기에도 매출이 줄어들 것을 시사하면서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실망에도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아마존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분기 매출이 11%가량 늘어나며 여섯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다음 분기 매출이 시장의 기대를 웃돈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아마존의 주가는 8% 이상 올랐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84%로 이 중에서 8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미국의 고용은 둔화 추세를 유지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그러나 장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주가는 오후 들어 변동성이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은 18만7천명 증가해 시장이 예상한 2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7월 수치는 지난 1년간의 월평균 수치인 31만2천명을 크게 밑돈 것이다.

6월 수치도 기존 20만9천명 증가에서 18만5천 명으로 하향 수정됐고, 5월 수치는 기존 30만6천 명 증가에서 28만1천 명으로 하향 조정되며 두 달간 총 4만9천명이 하향 조정됐다.

다만, 7월 실업률은 3.5%로 시장의 예상치와 전달의 3.6%보다 하락했다. 이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임금 상승률이 4.36%로 전월의 4.35%와 시장 예상치 4.2%를 웃돌아 임금발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9월 금리 결정을 지표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커진다. 다만 이날 지표는 시장의 긴축 우려를 완화해줄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채금리는 고용 지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3bp가량 떨어진 4.04%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도 12bp가량 밀린 4.76% 근방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는 9bp가량 떨어진 4.20% 근방에서 움직였다. 최근 장기금리의 가파른 오름세가 주식 매도를 부추긴 바 있다. 장기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이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은 연준을 덜 매파적으로 만들어 주지만, 빠른 지표 악화는 침체 우려를 다시 부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모델 포트폴이오 구축 팀장은 "더 오래 더 높이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기본 가정이지만, 고용 수치가 계속 둔화한다면 연준이 덜 매파적으로 이동하기가 쉬워진다"라며 "(다만 이는) 동전의 양면이다. 노동시장이 너무 많이 둔화하면 침체 우려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는 다음 주 나올 소비자물가가 금리 전망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고용 수치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연준이 이 시점에서 할 일을 끝냈다고 주장하는 관점을 강화해줬을 뿐이다"라며 "(다음주) 예상보다 강한 물가 수치가 나올 경우 연준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바꾸고, 연준의 인식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7.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2.5%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8포인트(7.41%) 오른 17.1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말 이후 최고치이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2.20bp 하락한 4.06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0.80bp 내린 4.7875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9.10bp 내린 4.214%였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0.7bp에서 -72.1bp으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3.5%로, 전월 3.6%보다 둔화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더 줄었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4달러(0.42%) 올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3% 증가를 소폭 웃돈다.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미국 재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데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어났던 장기물 미 국채 매도세는 약간 누그러졌다.

고용시장이 일부 냉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매수로 돌아섰다.

최근 매도세가 급증한 30년물 미 국채의 수익률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4.31%대에서 4.19%대로 레벨을 낮췄다.

10년물 수익률은 4.21%대에서 4.04%대로 낮아졌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95%대에서 4.75%까지 내렸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에 1천3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3년물 미 국채가 오는 8일에, 10년물 국채는 오는 9일에 입찰을 진행한다. 30년물은 오는 10일에 입찰한다.

하지만 채권 매수 심리는 경제 연착륙 기대가 자리를 잡으면서 탄탄하게 유지됐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몬스는 "7월 고용은 15개월 연속 컨센서스를 웃돈 후 2개월째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임금 지표가 고용 지표보다 강해, 노동력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고용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는 노동력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이르면 다음달 추가 금리인상을 준비해야 하지만,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도 그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보고서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프린시플 파이낸셜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 고용 보고서는 게임체인저가 아니다"라며 연준은 다음 회의 전에 또 다른 보고서를 보겠지만 명확한 방향이 나오지 않으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을 하기 위해서는 매우 강한 이유가 필요할 것"이라며 "고용 증가세나 임금 증가율이 9월에 연준이 조치를 하도록 의미있게 올라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1.83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2.576엔보다 0.746엔(0.5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008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440달러보다 0.00645달러(0.59%)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6.10엔을 기록, 전장 156.03엔보다 0.07엔(0.0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521보다 0.48% 하락한 102.032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0.39%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1.739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약세를 반영했다. 과열 양상까지 보였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마침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3.5%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수치 3.6%에서 0.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WSJ의 예상치(3.6%)도 하회했다.

미국채 수익률도 급락하며 달러화 약세의 빌미가 됐다. 연합 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11bp 나 하락한 4.06%에 호가됐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킨 데 따른 파장은 소멸됐다. 피치는 지난 1일 전날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 조정했다. 향후 미국의 재정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미국은 즉각 반발하며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즉각 성명문을 발표하고 "피치의 결정에 강하게 반대한다"며 "피치의 결정은 작위적이며 오래된 지표에 근거했다"고 반박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1.540엔을 기록하는 등 주말을 앞두고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일본국채(JGB) 국채 수익률 급등세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 급등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는 약세 흐름을 되돌리는 중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여기에다 유로화가 최근 달러화에 대해 너무 가파른 속도로 약세를 보인 데 따른 반발 매수세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진단됐다. 유로화는 지난달 18일 장중 한때 1.12757달러를 기록한 뒤 2주일 사이에 1.09달러 수준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강세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위험선호 심리와 함께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는 점을 한발 늦게 반영하면서다.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됐던 전날은 파운드화가 되레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 파운드화 대비 안전통화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배녹번의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예상을 밑돌아 이번주 미국채 수익률 급등과 달러화의 최근 상승세가 중단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급격한 미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외화에 매도 압박이 있고, 달러화 매수포지션 청산이 다소 독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화의 상승 조정 장세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ING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현재 시장의 가격은 미 연준이 내년 초까지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시장이 연말 전에 가격이 추가 상승하거나 첫 번째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결과 예상을 벗어난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달러화의 다른 통화 대비 상당한 약세를 촉발시키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NAB의 전략가인 레이 애트릴은 "FX 시장은 특히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포지션을 확장하는 데 특별히 관심이 없었다"면서 달러화가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라 예상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상승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은 국채 수익률이 역전되지 않고 위험 심리가 극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현 수준에서 의미있을 정도로 하락할 전망은 없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7달러(1.56%) 오른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틀 연속 올랐다. 이틀간 상승률은 4.19%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 4월 12일 이후 최고치이다.

한 주간 WTI 가격은 2.78% 상승해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6주간 상승률은 19.75%에 달한다. 주가가 6주 연속 오른 것은 2022년 6월 10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장기간 오른 것이다.

런던 ICE거래소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6.24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3%가량 올랐다. 한 주간 상승률은 2.2%에 달한다. 브렌트유 종가도 4월 12일 이후 최고치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공급 우려가 지속됐다.

러시아도 9월까지 원유 수출을 하루 30만배럴 줄이기로 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은 하반기 경기 회복 속에 원유 공급 부족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자발적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기존 감산 방침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다만 위원회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추가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0월 200만배럴의 감산에 합의했으며, 올해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자발적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에드워드 가드너 원자재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OPEC+의 기존 공급 감축은 7월 초 이후 브렌트유 가격을 10달러가량 끌어올렸다며, 쿼터 적용을 받는 10개 회원국의 생산량은 6월에 하루 2천340만배럴에서 7월에 2천260만배럴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는 주로 7월 1일 발효된 사우디의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 물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드너는 "브렌트유가 85달러 근방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OPEC+는 공급을 제한하는 데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원유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브렌트유가 배럴당 85달러를 훨씬 웃돌 가능성은 작다며 상반기 글로벌 재고 증가가 하반기 공급 부족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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