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미국 투자 제재 소식 등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0%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7%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9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위해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선을 돌리는 양상이다.

미국 은행권의 상업용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가시지 않고 있어 안전자산선호 차원의 매수세도 유지됐다.

아울러 10년물 미 국채 입찰 결과도 수요가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주말부터 강세 흐름을 이어온 데 따른 숨고르기 차원으로 풀이됐다.

달러 인덱스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는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올라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CPI는 6월보다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동월보다 3.3% 올라 직전월의 3.0%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 대비 4.8% 올라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13포인트(0.54%) 하락한 35,123.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7포인트(0.70%) 떨어진 4,467.7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2.31포인트(1.17%) 밀린 13,722.0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7월 CPI 지표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미국 투자 제재 등을 주시했다.

오는 9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를 억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올라 전달의 3.0%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내려오다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경우 연준의 관망세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6.5%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0.25%포인트 이상 추가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25%가량으로 시장은 금리 인상이 거의 종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준 내에서는 여전히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나오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제재가 지속되는 점도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바이든 행정부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은 미국 재무 장관이 가지게 된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이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할 것으로 보여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는 미·중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이날 이러한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4% 이상 하락하고, 브로드컴과 AMD의 주가도 각각 3%, 2% 이상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 내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금융, 자재, 산업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는 상승했다.

로블록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21% 이상 하락했다.

웬디스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예상보다 분기 손실이 줄었다는 소식에도 9% 이상 하락했다.

펜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디즈니의 ESPN과 제휴해 자사의 스포츠북을 'ESPN 베트'로 다시 브랜드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9% 이상 올랐다. 경쟁사 드래프트킹스의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카바나의 주가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5% 이상 하락했다. 리프트의 주가는 회사가 깜짝 조정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도 10%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은 CPI 지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수치가 낮아질 경우 오히려 그 반대인 상황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US뱅크자산관리의 빌 머츠 자본시장 리서치 담당 팀장은 CNBC에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하락하는지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너무 높고, 연준은 교착점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베로티카 클라크는 보고서에서 연착륙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이번 물가지표에 도전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올해 추가로 8bp가량의 금리 인상만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강한 경제 지표가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만큼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치면 이는 시장에 예상치를 웃도는 것보다 더 제한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오르는 것이다.

클라크는 예상보다 CPI가 낮아지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겠지만, 이미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인플레이션 둔화는 덜 놀라운 소식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19%) 하락한 15.96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60bp 하락한 4.01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10bp 오른 4.808%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90bp 하락한 4.176%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3.1bp에서 -79.8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을 종료하려면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당국자들의 공감대를 확인했다.

추가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금리인상을 그만하고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모두 데이터 의존적인 입장을 근거로 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86.5%로 높게 반영하고 있다. 추가 25bp 인상 기대는 13.5% 정도로 반영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CPI를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대비 3.3% 상승해 지난 6월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7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4.8% 상승해 직전월인 6월 수치와 상승폭이 같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디플레이션에 따른 우려도 이어졌다.

중국 7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0.3% 하락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경제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미국 은행권에 대한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점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위험회피 양상을 부추겼다.

무디스가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후 대형은행들도 등급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태다.

미 재무부는 이날 오후에 380억달러 규모 10년물 미 국채 입찰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10년물 발행 금리는 3.999%로 입찰 당시(WI;When-issued) 시장 평균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꽤 괜찮은 결과였다고 봤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 헤드는 "전반적으로 좋은 입찰이었다"며 "수요가 좋았고, 단기적으로 일부 두려움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은 오는 10일에도 2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페드와처 애널리스트 팀은 "당국자들은 9월 회의 결정이 아주 데이터 의존적이라는 점에 동의했다"며 "위험이 양방향으로 다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 당국자들은 상당히 긴축적인 레벨에서 오랫동안 금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연준이 2024년 상반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고, 그 해 남은 기간 상당한 금리인하가 뒤따를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중국이 지난달 깊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며 "우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화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가격 디스인플레이션과 몇 달 동안 임대료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점이 반영될 수 있다고 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3.72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3.450엔보다 0.275엔(0.1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72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572달러보다 0.00153달러(0.14%)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71엔을 기록, 전장 157.18엔보다 0.53엔(0.34%)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545보다 0.03% 하락한 102.512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공방을 이어가는 등 달러화의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달러-엔 환율은 추가로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엔화의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진단됐다.

다만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가 미국의 중소은행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는 소식 등이 엔화의 추가 약세 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국가인 이탈리아가 은행에 대해 횡재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도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를 자극했다.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던 중국 역외 위안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 주요 국영은행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고시 환율을 통해 시장에 개입한 영향 등으로 역외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7.2373위안 대비 하락한 7.22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중국이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되레 경제지원 대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를 자극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다. 6월(0%)보다 악화한 것은 물론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전망치(-4.0%)보다 큰 4.4% 하락,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CPI와 PPI 상승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유로화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유럽중앙은행(ECB) 월간 소비자 기대 조사(Consumer Expectations Survey) 결과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간 인플레이션율 평균이 3.4%를 기록해 직전 달의 3.9%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은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2.3%로 직전 달의 2.5%보다 낮게 관측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달러화 약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7월에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정체되고 디플레이션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배경에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곧 달러 수요를 재점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화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AB의 전략가인 래이 애트릴은 강세로 마감한 위안화에는 최근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 대한 일종의 반발이 내포돼 있지만 중국 경제 지원책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진단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유로존 소비자들이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ECB가 지난 6월 설문조사 응답의 중앙값을 분석한 결과 유로존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간 인플레이션율 평균이 3.4%를 기록해 직전 달의 3.9%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은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2.3%로 직전 달의 2.5%보다 낮게 관측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8달러(1.78%) 오른 배럴당 8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최고치로 올해 들어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으며, 이틀간 상승률은 3%에 달한다.

유가는 중국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격화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85만1천배럴 늘어난 4억4천562만2천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0만배럴 증가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266만1천배럴 감소한 2억1천642만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70만6천배럴 줄어든 1억1천544만7천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3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들면서 미국의 원유 수요가 견조한 수준임을 시사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제 설비 가동률은 93.8%로 직전주의 92.7%에서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93.0%를 예상했다.

씨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전체 원유재고는 늘었으나 정제 가동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석유 제품 재고가 감소하는 등 다른 부문은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흑해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점은 원유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을 고조시켰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일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러시아 유조선 SIG를 해상 드론으로 공격했다.

3일에는 러시아 흑해 주요 수출항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러시아 해군기지에서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군함을 타격했다.

노보로시스크 항구는 러시아가 자국의 경제성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를 수출하는 기간시설이다. 흑해에서 양국의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인프라 시설을 목표로 해 북해에서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촉발돼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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