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한반도를 가로질러 북상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차량 300여 대가 침수하고 15억의 손해액이 발생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에 접수된 차량 피해는 327건으로 나타났다. 손해액은 15억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태풍 진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응반을 운영했다. 침수 예상 지역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차량 대피 필요성을 안내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긴급 견인으로 차량 피해를 최소화한 후 필요하면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해 신속히 지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새벽 3시경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공항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아침까지 바람 조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수도권과 강원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바람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3.8.11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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